‘너는 어디서 그런 이상한(허접한) 논문을 가져왔어?’
학위를 시작하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입니다.
연구를 진행하려면 기존에 어떤 선행연구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는게 필수적인데, 구글스칼라로 논문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논문중에 어떤 논문을 참고해야 할까 고민이 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찾은 논문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먼저 남들이 인정해주는 연구논문 작성을 위해서는
SCI (Science Citation Index) 가 뭔지 알아야 합니다.
SCI는 미국 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중 선별한 학술지를 말하며, 해당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을 SCI 논문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tended)와 SCI를 구분하여 등급을 나눠, 마치 SCIE급 저널들이 SCI보다 낮은 등급인 것처럼 여겼었는데, 지금은 구분하지 않고 2020년부터 SCIE로 통합되었습니다.
(참고로, SCI와 SCIE의 구분은 자료를 오프라인으로도 저장하냐 온라인으로만 저장하냐의 차이였다고 하네요.)
SCI라고 다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SCI 안에서도 피인용지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깁니다. 소위 임팩트팩터(IF, Impact Factor)라고 부르는 숫자를 이용하는 데 높을 수록 좋은 저널이라고 평가됩니다.
IF는 Web of Science에서 제공합니다.
Web of Science는 Clarivate Analytics (예전의 Thomson Reuter)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로 과학기술을 비롯한 사회과학, 예술 및 인문학 분야 핵심 저널에 수록된 저널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수록된 저널이 흔히 말하는 SCI급 저널입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저널(여기서는 Scientific Reports)을 검색해보면
저널을 어디서 발행하는지, ISSN 번호는 뭔지, 해당 저널이 어느 카테고리에 속해있는지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카테고리별로 순위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보는지도 찾기 어렵다.
우리가 상위 몇 % 논문이다 라고 이야기 할때는 그 저널이 속한 카테고리 안에서 논문의 퍼센티지를 계산하기 때문에 같은 카테고리별로 논문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를 하나 찾았는데,
카테고리 누르면 Scopus 순위가 나온다.
아쉬운대로 이 사이트를 이용해야겠다.
(추 후 더욱 편한 방법이 있다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