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고래와 코끼리’ 에서 과연 고래는 윙크할 수 있을까?

고래는 윙크할 수 있을까?

가사는 이렇다.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갈 때에/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 보고 첫눈에 반해 스리슬쩍 윙크했대요/당신은 육지왕자님 나는 바다공주님 천생연분 결혼합시다/어머어머어머어머/예식장은 용궁예식장 주례는 문어아저씨(박사)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변규만 작사곡)

고래는 어떤 동물?

포유강 우제목 경하마형아목 고래하목 88여종이 존재한다.
고래는 시력이 좋지 않고, 육식동물임에도 양안시가 아니다(눈을 거의 안씀. 거리를 잴때 초음파이용).

윙크를 하려면..

우선, 윙크를 할 수 있으려면, 두 가지 신경이 발달해야한다.
1. 안면신경 (얼굴신경)
얼굴 근육, 표정
2. 동안신경 (눈돌림신경)
눈동자 동공 눈꺼풀 위쪽

고양이, 강아지, 너구리, 침팬지 등 포유류의 윙크는 많이 확인되었다. 그 동안에는 이런 윙크는 어디가 불편해서 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영국 서식스 대학교 연구팀은 2020년 ‘동물의 윙크가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표시하는 소통수단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Scientific Reports에 게재)’

그리고 얼굴근육은 포유류에서만 발견된다고 한다.

놀라운것은 코끼리가 바다를 건너다가 우연히 만난 동물이, 하필이면 윙크를 할 수 있는 포유류라는게 대단하다.
바다에사는 포유류 종류 얼마 되지 않는데 그중에서 포유류를 만나다니!!! (바다에 사는 포유류는 고래, 돌고래, 바다사자, 물개, 바다코끼리 등 얼마 안됨)

참고로 고래는 죽은 후에도 이산화탄소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어 (33톤) 지구온난화 해결사라고도 불리는 동물이다.

고래를 사랑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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